Yebin Ki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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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인작업 3   Colored pencils Drawing + Acrylic painting + Mix


Work Note

​선인장 소녀: 가시들로 살아내며 결국 선인장의 꽃을 피우다.
​Cactus Girl: Living Through Thorns, Eventually Blooming a Cactus Flower.
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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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나는 꽃이고 싶었다.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내게선 향기보다 가시가 먼저 자랐다. 물 없이 버티는 법을 먼저 배워야 했고, 햇볕 아래서도 언제나 그림자를 먼저 만들었다.
나는 푸른 잎사귀를 만들기 위해 바람을 따라 움직이려 애썼지만, 결국 내가 가진 건 조용한 가시들 뿐이었다. 가시는 상처를 주기도 하고 나역시도 베였다. 그럼에도 나는 쓰러지지 않았다. 자라났고, 견뎠고, 마침내 피어났다. 내가 피운 꽃은 장미처럼 눈에 띄지 않을지 몰라도 그 안에는 말하지 못한 시간과 지나온 계절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. 선인장소녀는 나의 자화상이다. ​상처를 품은 채, 가끔은 날카롭게, 그러나 분명히 피어나려는 마음. 나는 그 마음을 그림에 담는다. 그리고 살아간다. 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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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I wanted to be a flower. But at some point, the thorn grew before the scent to me. I had to learn how to endure without water first, and I always created shadows first in the sun. I tried to move with the wind to make a green leaf, but in the end, all I had were silent thorns. The thorns hurt and I also cut myself. Nevertheless, I did not fall down. It grew, endured, and finally blossomed. The flowers I blossomed may not be as noticeable as roses, but they contain untold times and seasons. The cactus girl is my self-portrait. With scars, sometimes sharp, but clearly trying to bloom. I put that heart into the picture. And I live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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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 브런칩북 시집 '선인장소녀'의 글 내용과 연결됩니다.
시집 < 선인장소녀1 > → https://brunch.co.kr/brunchbook/cactusgirl
시집 < 선인장소녀2 > → https://brunch.co.kr/brunchbook/cactusgirl2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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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파예트

많은 계절이 멀리 릴케 멀리 별이 위에 같이 무덤 있습니다. 흙으로 오는 그리워 시인의 별 헤일 별 딴은 버리었습니다. 둘 멀듯이, 동경과 아이들의 이름이 새겨집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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쁘렝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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르봉 마르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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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스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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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래드스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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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시 밀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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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고시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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메리 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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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마리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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리먼 모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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